일상리뷰-홍대초마 짬뽕
인스턴트 제품-홍대초마 맛 리뷰
벌써 또 월요일이 왔어요.
월요일은 집에서 간단하게...
주말에 사놓은 홍대초마 짬뽕!
수요미식회에서도 나와서 유명해진 짬뽕이예요.
그 유명세를 타고 인스턴트 제품으로도 나왔죠.
이마트 피콕(peacock)에서 제휴를 맺어서
'홍대 초마 짬뽕' 이름 그대로 나왔더라구요.
작년에 홍대에서 초마짬뽕을 먹은적이 있었는데,
막 매콤한 맛은 아니어도
맛있게 얼큰하게 잘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바로 집어왔어요.
아래 한 봉지에 2인분이랍니다.
짬뽕국물 2개, 면 2개 들어있어요.
끓는 물에 내용물이 든 국물을 끓여줘요.
아래는 면이예요.
음.. 생각보다 우동 면 같은 느낌.
저는 이전에 먹다 남은 오징어가 있어서
넣어먹으려고 손질했답니다..히히.
설명서에는 면을 따로 삶고
삶은 면에 데운 국물을 넣어 먹으라고 되어있어요.
저는 그냥 더 팔팔 끓인 느낌으로 먹고싶어서
데운 짬뽕 내용물과 국물에 면 투하!!
내용물이 생각보다 많아서 좀 놀랐어요~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싱싱오징어 투하!
면이 오래 삶으면 퍼질 면 같아서
2분 이내로 팔팔 끓이기만 했어요.
자 그릇에 담았어요.
내용물이 많아서 만족만족대만족.
아래처럼 2인분으로는 아~주 충분해요.
오징어를 넣지 말걸 그랬나봐요.
제가 넣은 오징어랑 원래 있던 오징어가
식감이 너무 차이나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걸 더 맛없게 먹은 느낌.
전체적인 평을 내자면...
솔직히 그냥 그랬어요.
내용물이 많았지만 만족스럽지 않았고,
새우는 푸석푸석 종이씹는 기분..ㅜㅜ
면발은 전혀 쫄깃하지 않고
우동 면발 먹는 느낌.
국물은 맛없진 않았지만,
막 맛있는 느낌도 없었어요.
얼큰하지 않은 그냥 짠 국물 느낌.
2인분에 8천원 후반대였는데,
걍 집근처 평범한 짬뽕 시켜먹는게 백배 나아요.
다 제 주관적인 평이지만요..^^;
맛없진 않아요.
맛있지도 않을 뿐.
그냥 재료 다사서 내가 해먹던가,
다 귀찮으면 시켜먹던가,
차라리 저렴했으면 이런 가혹한 평가를 안했을지도.
다시는 인스턴트 짬뽕에 기대는 하지 않는걸로..
2점.......
귀찮은 오늘.
그냥 시켜드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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