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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가본맛집

경기/하남,미사리 맛집-소나무집/누룽지 오리백숙, 묵은지 닭볶음탕

 

하남/미사리 맛집-소나무집

누룽지 오리백숙, 묵은지 닭볶음탕

 

새해인데 첫날부터 배를 든든하게 채우려교

간만에 멀리 다녀와봤어요.

 

 

실은 TV에서 오리백숙이 나왔는데..

다들 너무 맛있게 먹어서 충동적으로..ㅎㅎ

 

 

12월 31일,

15년 마지막인 날 오후에 예약.

자리가 있을까 했는데 바로 예약 됐어요.

 

웬일이냐 했더니,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곳이라.^^;

 

6시에 미리 예약주문 해놓고

7시에 도착했어요~

엄청 크더라구요.

 

 

올라가서 이름 말하고 바로 안내됐어요.

방은 모두 차서 테이블로 갔어요.

가족 모임으로 꽤 많이 오나보더라구요.

 

신년 모임이나 말년 모임으로

가족들끼리 혹은 중요한 모임일때

방으로 예약 하고 먹으러 와도 좋겠어요.

 

 

테이블.

자연에 취하고 맛에 취하고..ㅎㅎ

 

 

테이블 자리들은 한적했어요.

사이좋아보이는 젊은 커플이 많았쥬.

미사리는 데이트하러도 많이들 가니까요.

식사 하고 근처 노닐다 가도 좋겠네요.

 

 

우린 누룽지오리백숙으로 예약했었어요.

(2~3인 기준)

오자마자 기본 찬이 차려져요.

 

왼쪽에 있는 메밀전은 기본으로 나와요.

별거 아니라 생각했다가

너무 맛있어서 깜놀!

 

 

시원~한 동치미도 나왔구요.

 

 

갓김치는 칼칼하니 괜찮았어요.

나갈때 보니 따로 판매도 하더라구요.

 

 

생각 외의 그 메밀전.

 

먹기좋게 잘라져 나와서

이렇게 싸서 먹으면

깔끔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넘 좋았어요.

 

 

기다리던 누룽지 오리백숙.

생각보다 작아보였는데,

3명이서 먹어도 배부를 것 같아요.

은행에 대추에 인삼 등등

영양가 쏙쏙 들은 오리백숙이었어요.

 

 

큰 그릇에 누룽지도 이렇게 나와요.

4명이 가서 이거 하나 시켜도

배 든든하게 먹을 것 같더라구요.

 

왜냐면...

오리백숙이 생각보다 느끼해서

첫 맛은 너무 맛있어서 놀랐지만

많이 못먹겠더라구요...ㅋㅋㅋ

 

 

다리 부분 크게 잘라서 짜잔.

저 이거 먹고 오리 더 못먹었어요.

 

워낙 살이 많기도 했고,

누룽지도 먹으니 배부르고

조금 느끼하기도 하고...^^;;

 

오리 위에 깔아져서 나오는

아래 오른쪽에 누룽지 누른 부분..

완전완전 맛있었어요!!

 

 

바로 이렇게 오리 위에 깔아져나와요.

전 이것도 으뜸으로 맛있었네요.

 

 

다리 양쪽 다먹고 남은건데,

살이 엄청 실해요.

 

그래서 4명이 와서 먹어도 좋겠다는거.

둘이 와서 먹고 이거 다남겼어요..배불러서.

누룽지도 반도 못먹었구요.

첨에 먹은 메밀전으로 배가 찼나봐요.

 

메밀전 다시 생각해도 크으~~!

깔끔하고 얇고 상큼하고 좋았어요.

 

 

누룽지 한숟갈 퍼서 먹어봤어요.

배부른데도 맛있었어요.

 

은행도 막 실하게 들어있고.

잡곡도 건강느껴지게 들어가있고.

오리살도 들어가있고.

 

 

소나무집 메뉴.

여기는 닭볶음탕도 무지 맛있다고 해요.

담에는 그걸로 먹어봐야겠어요~

 

오리 못드시는 분들은

닭백숙도 있고 삼계탕, 국수 등도 있으니

함 드시러 와도 좋을 것 같아요.

 

멀리 왔는데도 후회안했어요.

 

 

남은거 실~하게 포장해서 가지고 나왔어요.

그리고 1층에 사랑방으로!!

 

기다리거나 다 드신 분들을 위한 곳.

 

 

엄청 넓었어요.

안은 춥지 않았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많이들 안들렸다 가시더라구요.

 

 

엄나무차, 믹스커피, 아메리카노.

 

 

그리고 아이스크림!

근데 아이스크림 먹고 좀..

오래된 느낌이라....겨울엔 비추.

 

 

사랑방 한 켠에 쌓아진 엄나무.

엄청나게 많았어요.

엄지척!

 

 

전 정말 좋았어요.

몸이 건강해진 느낌~

물론 입도 호강했구요..ㅎㅎ

 

연인들 데이트하러 왔다가

든든히 먹고 까페에 가도 좋을것 같고.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맛있게 먹고 주위 둘러보고 가도 좋을 듯 해요.

 

점수는 3.8점

저렴한 편은 아니라서예!

그래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