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동 맛집-호수 삼계탕
수요미식회 서울 3대 삼계탕 맛집
벌써 말복이 지나갔어요.
하루 지나서 포스팅 하는 센스!!
바람이 점차 시원해지고 있지 않아요?
매미 소리도 조금 줄었구요..
이번 여름은 전에 비해 더 무더웠어요.
아마 날씨가 습해서 더 그렇게 느껴진듯 해요.
마지막까지도 몸보신 하고~
이제 가을 맞이해야죠!
다들 맛있는거 드셨나요?
저는 삼계탕으로 여름 겉마무리했어요~
수요미식회에서 나온 서울 3대 삼계탕 맛집!
들깨삼계탕으로 유명한 호수삼계탕.
영등포 신길동이 원조이고,
도곡동에도 이번에 직영으로 생겼어요.
신길동은 너무 멀어서..
도곡동으로 가서 먹고 왔어요~
맛은 똑같지 않을까요?
지하 정문으로 들어갑니다.
응?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어요.
어중간한 시간에 가서 그런건지,
아직 도곡 직영점이 안알려진건지,
그래서 뭐, 좋았쥬~~ㅎㅎ
가운데는 의자에 앉게 되어있고,
양 옆으로 방과 좌식 상이 구비되어 있어요.
처음은 야채 등을 세팅해주지만,
추가로 드시는 야채, 반찬은 셀프.^^
메뉴판 한번 찍어주시고~
삼계탕 딱 하나 있어요.ㅋㅋ
2인 삼계탕 시키자 마자,
10분 안으로 나왔어요.
나올때부터 보글보글
보글보글보글보글
기분 좋은 소리!!!
사진으로도 국물이 진한게 보이시죠?
눈으로만 봐도 고소한 국물!
심하게 걸쭉하지도 않고,
적당히 진해서 제 입맛엔 딱이었어요.
똥깡이는 가슴살 안좋아하는데,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겉 살을 먹다보면 나오는 찹쌀..ㅎㅎ
국물에 풀어서 한입 먹으면!
그거시 헤븐.
정말 먹을수록 고소했어요.
어머!!! 고소한데 안느끼해!!!!
어머 이건 꼭 먹어야해!!!
하나, 둘 자리들이 채워지기 시작..
다 채워지기 전에 후딱 먹고,
계산하러 갑니다~
포장도 되구요,
대신 야채나 반찬류는 포장 불가예요~
삼계탕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한약 맛도 잘 안나고,
고소고소하면서도 깔끔깔끔해서
정말 맛있게 뚝딱 먹었어요.
요즘 삼계탕 가격들에 비해서 비싼편도 아니구요,
뭐, 싼 편도 아니지만요.ㅎㅎ
그래도 나름 만족했던 식사였어요.
점수는 4.2점
여름 마무리로 몸보신 못하신 분들,
꼭 한번 드시러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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