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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가본맛집

서울/건대입구 맛집-라화쿵부/마라탕&꿔바로우

 

자양동/건대입구 맛집-라화쿵부

대표 정통중국요리-꿔바로우&마라탕

 

건대입구에 장보러 가는 겸

잘 가지않는 이쪽엔 어디가 맛있을까 찾다가..

 

우리가 아는 한국의 일반적인 중국요리가 아닌,

정말 중국분들이 만드는 정통중국요리를 하는 곳.

즐겁게 다녀왔었다지요~

 

 

원래 제 나와바리구역이 아닌 곳이라

1년에 한번 올까말까한 곳이 바로 이 곳.

건대입구역 근처랍니다.

 

간만에 도착한 이곳은 조금 놀라웠어요.

모든 골목이 그런건 아니었지만,

중국분들이 엄청 점령한 곳도 있었거든요.

특히나 오늘 찾아간 라화쿵부 근처가 더 그랬어요.

 

욕먹을수도 있지만 항상 생각하는 건

남의 나라에 와서 고생하는 외부인보다

원래부터 고생하는 내부 한국인들이

좀더 안전하고 복지좋은 내 나라에서 제대로 살수있음 좋겠어요.

특히나 요즘같은 말도 안되는 독재의 나라에서는 더더욱이요.

그냥 안타까운 마음이 클 뿐.

 

이런 말 하러 블로그 쓰는건 아니니!

다시 생각을 돌려 맛집 얘기로 갈게요.^^;

 

 

건대입구역 6번출구로 나와서

차이나타운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아래 라화쿵부가 떡~하니 있어요.

 

 

딱히 식사시간도 아니었는데

사람이 넘쳐났어요.

앉아서 먹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들어오더라구요.

특히! 한국사람은 거의 없고

거의 대부분이 중국분들이었어요.ㅎㅎ

 

 

라화쿵부 메뉴예요~

 

 

자, 이제 마라탕에 넣을 재료를 고르러 가요.

 

은 자리에서 시키는게 아니라

재료 고른 다음에 따로 직접 가서 주문해야 해요.

 

우선 아래 소쿠리와 집게를 듭니다!

 

 

아래 해산물과 곱창(?) 등등은

고르는거 아니예요.

 

 

왼쪽 마라탕 재료들.

 

 

오른쪽 마라탕 재료들.

 

 

탕수육 양이 많을 줄 알고

이것만 담았어요..

 

 

들고 계산대에 가서 무게를 재고

무게에 대한 금액과 꿔바로우 금액 결제를 해요.

선결제예요~

 

100g당 1,250원

꼬치는 무게를 안재고 한개당 2천원

 

 

안에 계시는 분이 음식 내놔주시는 분!! ㅎ

 

 

주문하고 결제하고 나면

음식 당 아래 번호 고리를 나눠줘요.

 

근데... 음식이 나왔을때 번호를 불러주는데

중국어로 부르셔서 헤맸어요.

안물어봤으면 못먹을 뻔....

 

 

기본 상차림~

 

 

먼저 나온 마라탕!!

그리고 무슨 기념으로 만두 2개 공짜 ㅎㅎ

 

음.. 익숙하지 않은 맛이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맵고 시어요.

말그대로 중국 맛???ㅋㅋ

 

국물이 신기했어요, 처음 먹어보는 맛이예요.

음.. 중국음식에 대해 너무 무지했어서

이건 평가를 제대로 못하겠어요....ㅋㅋ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어요,

다른 나라 음식 경험하는 느낌.

 

 

꿔바로우도 나왔어요. 두둥.

맛있어요.

엄청 바삭했어요.

 

그런데 너무 바삭하기만 했어요.

저는 꿔바로우를 찹쌀의 씹는 맛으로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그런 씹는맛이 거의 안느껴지고

바삭하기만 했어요.

 

생각보다 이건 실망이었어요.

 

 

사진으로는 엄청나게 맛있어 보이는..ㅋㅋ

맛없진 않았어요, 제가 너무 기대를 했어서..

근데 너무 딱딱할 정도로 바삭해요..

 

소스맛은 상콤하면서 괜찮았어요.

 

 

다음엔 윈남쌀국수를 먹어보러 오고 싶어요.

다시 오기 싫은 맛은 아니었거든요.

 

그래도 생각보다 만족스럽진 않아서..

 

점수는 2.8점